
어느 날 문득, 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이 흐를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속상한 일도 없었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것도 아닌데 말없이 흐르는 눈물 앞에서 ‘내가 왜 이럴까’ 스스로를 책망하게 되는 순간. 그런 날의 감정은 애매해서 더 무겁습니다. (누구한테 표현하기도 애매하죠) 혼자만의 지하실로 계속내려가는 기분이 느껴진달까요. 그 지하실은 끝이 없습니다. 멈추지 않으면 혼자서 끝없이 계속 내려가고 말죠. 이 글은 그런 상황을 겪고있을지 모를 당신에게 작은 이해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정 없는 눈물의 비밀 — 무의식의 슬픔 신호‘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이 나는’ 현상은 단순히 기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뇌와 신경계가 보내는 무의식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우리 뇌는 과거의 경험, 현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