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걷기 운동 후 피부가 좋아지는 이유 — 혈행과 아토피의 과학적 상관관계

nimnimworld 2025. 7. 21. 08:30

조금 사적인 이야기 이지만, 저는 유아기때부터 지금 성인이 된 시기까지 아토피를 달고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때는 주기적인 스테로이드제로 인한 부작용들과 몸속의 염증반응들까지 더해져서 정말 괴로운 시기를 보내야 했었습니다. (참고로 아토피로 15kg이상이 빠지고 우울증,무기력증을 비롯한 다양한 심리적인 병까지 생겨났었죠. 그런 과정들을 거쳤기에 아토피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꿀팁들이 있으니 천천히 꾸준하게 공유 드리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100% 완쾌의 개념은 아닙니만, 저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제가 아토피가 있었다는걸 절대 믿지 않습니다. 그만큼 기초체력과 피부의 면역체계를 평균이상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저도 해냈어요.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같이 끌어올려 보자구요!!!!)

아토피는 면역질환이라 병원을 가도 명확한 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의사들도 시원하게 답을 줄 수 없는 병이죠.

제가 어떤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는 이렇게 해서 많은 효과을 보았기 때문에 믿져야 본전이니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삶에 잘 적용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아토피와 운동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걷기 운동 후 피부가 좋아지는 이유 — 혈행과 아토피의 과학적 상관관계

 

[1] 걷기 운동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 —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의 역할

 

우리 몸의 피부는 단순히 외부를 덮는 보호막이 아니라, 체내 환경과 외부 환경을 이어주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리고 이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혈액순환입니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인해 혈액이 활발히 순환하게 됩니다. 이때 피부 조직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산소와 영양분이 피부 세포에 더 많이 공급됩니다. 이는 피부 재생력 향상과 염증 완화로 이어집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대사산물이 림프계와 혈관을 통해 빠르게 배출됩니다. 피부 속 노폐물이 줄어들면 트러블과 염증이 완화되고, 이는 곧 피부톤과 질감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걷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하여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와 생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걷기는 혈액순환을 촉진, 노폐물을 배출시킬 수 있다.


[2] 걷기와 아토피 —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 균형의 중요성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면역체계의 불균형과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염증성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걷기 운동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해소 운동입니다. 규칙적인 걷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이런 호르몬의 변화는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아토피의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심리적인 안정감이 피부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한 걷기는 아토피를 단순히 외적인 관리가 아닌, 내적인 균형 회복의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가 있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걷기 운동을 일상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는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걷기운동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해소운동이다.



[3] 저강도 유산소 운동과 피부 장벽 강화 — 걷기로 얻는 피부 보호 효과

피부 장벽은 외부로부터 유해물질의 침투를 막고,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이 피부 장벽이 약화되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염증이 쉽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걷기와 같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약간 상승하면서 피부의 땀샘과 피지선이 활성화되고, 이는 피부 표면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줍니다. 적당한 땀은 피부의 천연 보습인자(NMF)의 활성을 도와주고,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조절하며 피부의 해독 작용을 촉진합니다.
또한, 꾸준한 걷기는 피부 속 미세혈관의 순환을 돕고,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성장인자의 분비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손상된 장벽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 운동 후에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땀을 방치하면 오히려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걷기 후에는 미온수 세안으로 피부를 정돈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아토피에 땀이 좋지않다고 하는 분들은 장기적으로 노출되었을때를 말하는거 같습니다. 단기적인 땀배출은 정말 중요합니다.)

* 적당한 땀은 피부재생을 돕고 장벽강화에 도움이 된다.

[4] 꾸준한 걷기가 피부와 아토피에 주는 장기적 혜택 — 생활습관으로서의 걷기 운동

걷기 운동의 효과는 하루 이틀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걷기를 실천할 경우, 피부 건강뿐 아니라 아토피 증상에도 장기적인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첫째, 걷기는 만성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유산소 운동은 저강도의 반복적 움직임을 통해 전신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아토피를 포함한 만성 피부 질환의 증상 완화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둘째, 걷기는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면역력 향상에 기여합니다. 몸의 순환과 대사 기능이 활발해지면 피부 세포의 회복력도 향상되고, 이는 피부의 자가치유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심리적 안정과 함께 습관화된 걷기는 아토피로 인한 스트레스 악순환을 끊는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운동 효과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루틴으로 자리 잡아야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걷기는 피부와 아토피 관리에 있어 약이 되기도 하고, 습관이 되면 강력한 예방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30분의 걷기가, 당신의 피부와 마음을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적당한 걷기 운동으로 세마리 토끼(염증억제)/(면역향상)/(스트레스 해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아토피는 만성질환입니다. 완쾌가 없이 유지를 해야하는 질환입니다. 저는 면역이 떨어지고 피곤한 날, 환절기(특히 여름)를 제외하고는 아토피에 대한 고민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의 신체적인 컨디션를 정확하게 알려쥬는 지표로 활용하는 중이죠..ㅎㅎ


쉽지 않았고, 생각보다 더욱 장기적인 문제입니다.

그래도 제가 겪었던 일들이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정말 아팠고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

저는 혼자였기 때문에 고독한 시간들 이었지만 여러분은 저의 이야기를 통해 같이 해결해 나가실 수 있으니 조금은 덜 외로운 성장의 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같이 걸어가 보자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